초석잠이 뜨고 있다.

석잠풀이라고 불리는 이 식물이 미열이 있거나 소변을 잘못 봐 몸이 붓는 증세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초석잠은 산과 들의 습지에 자라는 식물로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이 풀이 자생하지 않아 주로 일본을 거쳐 들어온다고 한다.

초석잠은 모양에 따라 골뱅이형, 누에형 등이 있다.

효능으로는 기억력 개선과 뇌혈관질환인 중풍, 치매 예방이 있다.

뇌기능을 활성서켜주는 콜린, 페닐에타노이드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노인성 치매나 뇌경색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진의 효능도 있다.

비슷한 효능으로 홍삼도 최근 새롭고 주목받고 있다.

경북대 이만희 교수팀과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팀의 공동연구 결과 인삼의 산성다당체 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기 때문.

세균이 우리몸에 침투하면 대식세포는 침투한 병원체를 잡아먹고, 여러물질을 분비해 다른 대식세포를 불러모은다.

세포실험결과 홍삼의 산성다당체는 부작용없이 이런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관찰됐다.

대식세포를 변형시키지 않고 유익한 산화질소를 생성하도록 도와준 것이다.

초석잠은 날 것으로 갈아먹거나 술로 담아 마실수 있는데 느낌이 좋아 다양한 음식에 넣어 먹어도 손색없다고 한다.

달이거나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