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곽현의 진료실 일기 <6> 보호장비의 진화

농구선수, 아이언맨 되다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29 19:46:06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얼마 전 프로농구 시즌이 끝났다. 농구는 폭발적이고 빠른 움직임이 많은 운동으로, 생리학적으로는 무산소 운동이다. 이 때문에 비시즌 중 훈련은 6~8주 정도로 제한한다. 오히려 과도하게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점프력, 스피드, 순발력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는 짧고 강도가 높은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지속하는 스포츠다. 농구 선수가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경우는 공수가 바뀌어 수비로 뛰어들어갈 때, 맨투맨 상황에서 드리블하며 앞으로 넘어갈 때, 풀 코트 프레스 디펜스, 리바운드 싸움으로 점프와 착지를 계속 반복했을 때다. 높은 강도의 무산소 운동은 보통 3분 정도밖에 할 수 없다. 어쨌거나 농구 선수는 순식간에 행하는 움직임을 위해 자신의 무산소 운동 체계를 잘 유지해야 하는데, 무산소 운동은 굉장히 고통스럽다. 이런 무산소 운동이 잘 유지되지 않았을 때(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흔히 부상이 생긴다.

원래 농구 장비는 아주 간단했다. 공, 운동화, 유니폼만 있으면 됐다. 기본적으로 농구는 몸과 몸이 부딪히는 운동이므로 많은 경기 룰이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돼 왔으나, 경기 중 선수끼리 부딪혀서, 또는 경기장 바닥에 넘어져 생기는 부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란 불가능하다. 특히 프로농구는 날로 거칠어지고 있다. 이런 탓에 첨단 유니폼이나 보호장비가 속속 등장했다. '아이언맨' 수준이다. 몇 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고글이다. 예전에는 안경을 쓰는 농구 선수도 있었으나, 콘택트렌즈 보편화로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콘택트렌즈도 운동 중 부딪히거나 할 때 빠지거나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 최근에는 고글을 쓰는 선수가 많다. 다음은 얼굴 마스크. 상대의 팔꿈치 가격으로 입술이나 치아가 다치고, 심하면 코뼈까지 부러지는 예가 허다해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프로 선수 사이에도 팔꿈치 보호대는 일반화됐다. 미국 NBA의 유명한 포인트 가드인 앨런 아이버슨이 착용해 눈길을 끌었는데 주로 득점력이 좋은 가드들이 애용한다. 상대 선수들과의 과격한 접촉이나 코트에 부딪혔을 때 부상을 막아준다. 손가락 보호대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가슴 보호대도 있다. 수비 중 스크린 동작 때 상대 선수는 가슴 부위를 팔꿈치나 손으로 과격 당하기 쉽다. 특히 몸싸움이 격렬한 골 밑에서는 점프하거나 내려오면서 상대방의 팔꿈치, 무릎이나 다리에 가슴이 차이는 예가 자주 생긴다.
엉덩이 보호대는 유니폼 속에 착용해 잘 볼 수는 없다. 충격 흡수를 잘하는 재질로 돼 선수들이 경기장 바닥에 구르는 공 다툼을 할 때 더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발목 보호대나 손목 보호대는 흔하다. 앞으로는 어떤 보호장비의 '진화'가 이뤄질지 기대된다.

아주재활병원 원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 등 행사 줄줄이 ‘발목’
  2. 2[국제칼럼] 극단적 국론 분열, 조국(曹國)이 뭐길래 /김경국
  3. 3강한 비바람에 무너지고, 날아가고…주말 ‘아수라장’
  4. 4강풍·물폭탄…부울경 속수무책 당했다
  5. 526일부터 대정부질문…2차 ‘조국 대전’ 짙은 전운
  6. 6‘동부산 이케아’ 일자리 500개…채용행사 3900명 몰렸다
  7. 7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401> 제6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8. 8‘해방 공간’ 시기 대마도 체류 조선인, 산속서 숯 굽는 일 하며 연명
  9. 9‘5중 안전장치’ 라더니 스크린 도어 파손에도 먹통
  10. 10저도 유람선 예약 두 달치 꽉 차
  1. 1한국당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민부론' 발표
  2. 2'황교안표' 첫 경제정책…총선 표심 겨냥한 '정책투쟁' 시동
  3. 3한국문화예술위 정부지원사업 수도권 집중…지방은 1~2%대 그쳐
  4. 4與, 한국당 '민부론'에 "혹세무민…MB·朴정부 정책 재탕"
  5. 5文대통령, 미국 뉴욕 향발…24일 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
  6. 626일부터 대정부질문…2차 ‘조국 대전’ 짙은 전운
  7. 7나경원 “문 대통령·조국·황교안·저의 자녀 모두 특검하자”
  8. 8오거돈, 김정은 부산 초청 거듭 요청
  9. 9민생론·민부론…여야, 총선 표심 겨냥 정책경쟁 시동
  10. 10류석춘 교수 ‘위안부는 매춘’ 망언 국민적 공분 확산
  1. 1‘동부산 이케아’ 일자리 500개…채용행사 3900명 몰렸다
  2. 2하나·우리은행 DLF 투자피해 25일 첫 소송 제기
  3. 3 관광사업체 맞춤형 지원 필요
  4. 4산업용 전기 사용량 4개월 연속 감소
  5. 5앞 대천천, 뒤 금정산자락…명당에 둥지 튼 ‘화명 3차 비스타동원’
  6. 6길산그룹, ‘한중 합작법인’ 부산유치 막판 설득전
  7. 7입어보지 않고도 딱 맞는 옷 고른다
  8. 8지역 관광업체 45곳 입주…커뮤니티 조성해 정보교류·시너지 효과
  9. 9한국 WTO 양자협의 제소에 일본 정부 “요청 수용하겠다”
  10. 10부산 미분양 감소세 뚜렷…사하구 관리지역 해제 ‘청신호’
  1. 1부산 태풍 상륙 시간은…실시간 위치 ‘중형급 크기’
  2. 2제17호 태풍 ‘타파’ 현재 위치는?…서귀포 남쪽 약 150㎞ 부근
  3. 3김해공항 부산항 올스톱...부산 태풍으로 1명 사망, 피해 속출
  4. 4제17호 태풍 ‘타파’, 부산 태풍경보 발효…최대 500㎜ 비 더 내린다
  5. 5제17호 태풍 타파에 남해안 비상...김해공항, 제주공항 이용객은 운항정보 확인 필수
  6. 6'보이스 코리아' 출신 가수 우혜미, 21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7. 7합천군청 공무원 2명이 잇달아 숨져
  8. 8부산 사하구 감천동 주택 옹벽 일부 붕괴…인명 피해 없어
  9. 9제주 통과한 태풍 ‘타파’ 오후 10시 부산 최근접
  10. 10강풍에 해운대구청 주차 차량 파손 ...맞은편 건물 옥상 철판 추락 탓
  1. 1‘3-0 완승’ 대한민국 여자배구, 남은 건 반등? … (일) 아르헨티나 잡고 연승 도전
  2. 2토트넘 울린 VAR 판정...포체티노 "손흥민 VAR 판정 인정"
  3. 3 ‘한국 선수와 악연’ 로드리게스 스티븐스 맞대결
  4. 4‘챔스 데뷔’ 이강인, 라리가에서도 활약할까?… ‘감독 교체 영향’ 어떨까 관심 급증
  5. 5아시아드CC 이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바꾼다
  6. 6‘10점 만점’ 황희찬, 챔스 이어 리그 출전 앞둬…‘2위’ 린츠와의 승점 차이 벌릴까?
  7. 7UEFA 슈퍼컵에서 명승부 연출한 첼시와 리버풀, PL에서 ‘리매치’… SPOTV NOW 독점 생중계
  8. 8운명의 광주전…아이파크, 선두 경쟁 불 지필까
  9. 9유영의 트리플 악셀 US피겨클래식 2위
  10. 10태풍에 줄줄이 순연…일정 꼬인 프로야구
우리은행
왜관…조선 속의 일본
왜관에서 만난 조선 동물-매와 호랑이
부산의 전통주 양조장
남구 연효재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요추관 협착증’ 침 치료 땐 척추 지지력 향상 도움
첩약·약침, 교통사고 후유증 최소화
강혜란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잇몸질환 치료제 찾기 전에 치과치료부터 받아야
식후 30분 약은 식사 후 바로 먹어도 괜찮아
김경미의 꿀피부 꿀팁 [전체보기]
얼굴 솜털 제거·브라질리언 왁싱…노출의 계절, 제모로 청결하게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과잉행동장애 증상따라 온담탕 소간탕 등 처방
사회복지관 지역맞춤 사업 [전체보기]
체육수업 들으러 복지관 등교하는 어르신들
끈끈한 이웃들 ‘골목 이슈’ 함께 발굴하고 해결
시크릿 가든의 사계 [전체보기]
가을 신부에게 어울릴 핑크 ‘작약 부케’…줄기 끝 일자로 잘라야
힐링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플라워박스’ 선물을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머리 냄새 갑자기 심해져도 성조숙증 의심
한의학 성장클리닉, 발육 막는 원인부터 다각적 접근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자녀 과도한 면역 이상 반응 있다면 한약으로 조절을
노년기 척추질환은 골수 부족 탓
윤호영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유방암 수술 후 호르몬 치료와 한약 병행 땐 면역력 높여
면역력 정상화가 암 치료에 도움
의료기관장에게 지역의료의 길을 묻다 [전체보기]
“에코델타 제3 병원(부산대병원 분원) 추진…최고 의료서비스로 환자 역외유출 막을 것”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뇌·신경 레벨 올리는 한방치료로 치매 예방
신장 자생력을 키우는 맞춤 한방치료
이차은의 패션 로그인 [전체보기]
하와이안 셔츠에 심플한 면바지…여행 같은 일상 빛내는 아이템
꽃중년의 인생템 데님! 나이는 잊고 계절은 찾자.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곤충에 쏘이면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조병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수족냉증 개선에 목·토 체질은 땀빼기, 금·수 체질은 냉수마찰 좋아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바이러스 뇌수막염, 아이 손씻기로 예방
통증이 주는 신호가 정답이다
펫 칼럼 [전체보기]
구포 개시장 폐업…생명존중 시대 첫발
건물더미에 깔려 죽어가는 길냥이들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육류·유제품 장기 섭취, 체질별 불면증 원인될 수도
2차 성징 너무 빠르면 성장 저하, 체질에 맞춘 식이조절로 예방을
행복한 공간 똑똑한 가구 [전체보기]
빌트인 가구로 정리정돈·인테리어 한 방에 해결
침구·커튼 등 패브릭 교체로 여름철 우리집을 시원하게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전체보기]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테니스 엘보#1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오스굿씨 병-2편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엄홍길 대장 시민초청 강연회
  • 2019국제에너지산업전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