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앞에 나타난 쥐가 도망가지 않고 그 앞을 어슬렁거린다면 어떻게 봐야할까? 공포유전자가 제거된 쥐는 고양이를 보아도 도망갈 생각을 않습니다.

쥐는 인간의 질병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쥐가 인간의 질병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을까요.

세포가 분열해 개체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은 수많은 유전자 기능에 의해 조절된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발생학적으로 사람과 유사한 생쥐 모델 동물에서 유전자들을 파괴하는 '유전자 적중 기술'을 이용해 생쥐 유전자들의 기능을 밝히고 유전적 변이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병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다.

현재까지 4000개 이상의 유전자 파괴 생쥐가 만들어졌으며 2015년까지는 모든 유전자에 대한 유전자 변형 생쥐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카이스트(KAIST) 임대식 교수의 'Hippo 네트워크 창의연구단'은 특정 신호 경로가 성체줄기세포와 전구세포의 분열을 억제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유전자 변형 생쥐를 제작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대식 교수는 신호전달 네트워크에 작용하는 새로운 유전자 발굴과 기능 규명에 대해 설명합니다.

인간 질병연구에 활용되는 유전자 변형 생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만나보세요.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