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류지현(55·사진)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15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화 구단은 류 신임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한화는 류 감독이 구단이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LG 트윈스 감독을 맡아 2021∼2022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후 2025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과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류지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 이글스라는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으로 강팀을 향해 나아가면서 구단의 비전인 명문 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정규시즌 9위를 기록한 한화는 지난 10일 김경문 감독 및 손혁 단장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손혁 전 단장의 후임으로는 한화 이글스 직원 출신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