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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롯데, 홈런 두 방에 실책 3개로 와르르…SSG에 1-4 역전패

롯데, SSG 아빌라 공략 실패하며 5안타 그쳐

비슬리,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

김태균, 1이닝 1피안타 3삼진으로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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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적시타를 때려낸 뒤 1루로 달려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에 홈런 두 방과 실책 3개를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갔지만 6회부터 마운드와 수비가 잇따라 흔들리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SSG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날 롯데는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며 5안타에 그쳤다.

이날 롯데의 선발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전민재(유격수)-전준우(지명타자)-한태양(2루수)-김동혁(우익수)-박건우(포수)이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가 나섰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을 바라보고 있는 고승민은 예비군 경조 휴가를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금요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전준우는 리그 역대 36번째 19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롯데와 SSG는 3회말까지 각각 안타 1개와 3개를 기록하며 투수전 양상을 띠었으나 롯데가 먼저 웃었다. 4회말 레이예스의 타구가 절묘하게 페어 지역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후속 타자 한동희가 땅볼로 진루타를 기록했고, 2사 3루 득점 기회를 만든 롯데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민재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올렸다(1-0).

하지만 6회초 분위기는 SSG로 넘어갔다. 롯데가 4회말 이후 좀처럼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SSG에 두 개의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비슬리는 6회초 김재환과 전의산에 잇따라 솔로홈런을 맞아 2실점 했고(1-2),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8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리드를 내준 후에도 계속해서 실점했다. 7회초 등판한 이영재는 안재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박성한에 볼넷을 허용한 뒤 이진하와 교체됐고, 이진하는 최지훈에 우전 안타, 에레디아에 희생 플라이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1-3). 이후 롯데는 윤성빈을 기용해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으나 포수 송구 실책으로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고명준에 우전안타를 허용해 1-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8회초와 9회초에 각각 마운드에 오른 현도훈과 김태균은 무실점 호투했다. 특히 김태균은 1이닝 1피안타 3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1-4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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