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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고 하현승, 차세대 에이스 눈도장

U-18야구팀, 亞선수권 우승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9-14 19:30:47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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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협회 제공
- 감독 “최동원·선동열급 대어”
- KBO 드래프트 1순위 유력

“하현승(사진)은 앞으로 최동원 선동열 같은 국보급 투수가 될 것 같다.”(정윤진 덕수고·U-18 야구대표팀 감독)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8년 만에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된 가운데, 우승 주역 하현승(부산고)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대회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그를 향해 프로에서도 바로 통할 ‘대어급’ 선수가 나왔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U-18 야구대표팀이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6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승과 슈퍼라운드 2승에 이어 결승전까지 이기고 6전 전승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또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5회)을 제치고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하현승은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7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5.2이닝 동안 12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2-0)를 이끌었고, 11일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뒤 탈삼진 5개를 솎아 역전승(3-2)을 이끌었다. 또 결승에서 7이닝 1피안타 8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투수가 한 경기 끝까지 던지는 동안 상대 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이긴 것)을 거뒀다.

하현승은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강점이다. 또 타격감도 좋아 투타가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도도 높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3000만 원) 입단 제의를 마다하고 국내 리그 진출을 택해 화제가 됐다. 오는 21일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한 하현승은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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