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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한국여자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부산 BNK 박정은(왼쪽) 감독과 임연서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NK 제공 |
여자프로농구가 신인 드래프트를 열고 팀 전력 보강에 나섰다. 부산 BNK는 ‘고교 최대어’로 불리는 임연서(18·170㎝)를 품에 안았다.
19일 청주체육관에서 2026-202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날 1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한 BNK는 수피아여고 가드 임연서를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고교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임연서는 경기를 조율하는 넓은 시야와 운영력, 돌파 능력 등을 갖춰 차세대 스타로 기대가 높다.
BNK 관계자는 “국가대표 가드의 대를 이을 대어급 선수로, 팀 전력에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NK는 이어진 2라운드에서 청주여고 송은지(18·170㎝)를, 3라운드에서는 동주여고 가드 김서현(18·168㎝)을 각각 지명했다.
한편, 이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신한은행은 일본 W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외국 국적 동포 가네다 마나(28·175㎝)를 지명했다. 가네다는 2024년부터 일본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뛴 베테랑으로, 풍부한 실전 경험과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아산 우리은행은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 소속으로 뛰던 재일교포 3세 포워드 김리혜(24·176㎝)를 뽑았고, 4순위였던 부천 하나은행은 외국 국적 동포인 센터 오쿠라 유리(21·178㎝)를 데려갔다.
5순위 지명권을 쥔 청주 KB가 실업팀 사천시청 소속으로 외국 국적 동포 선수 자격을 얻어 참가한 원이아나(24·169㎝)를 택했고, 용인 삼성생명이 6순위로 숙명여고 포워드 이소희(18·181㎝)로 결정했다.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2007-2008시즌 단일리그가 도입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인 39명이 참가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호명된 6명의 선수 중 3명은 해외 국적 보유자였으며, 한국 국적이지만 줄곧 일본에서 나고 자란 김리혜까지 포함하면 1라운드 지명자의 과반인 4명이 ‘해외파’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