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풍고, 전주영생고에 3-1 승
- 대건, 아르카디 멀티골 맹활약
- 21일 창녕스포츠파크서 결승전
제4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현풍고(대구FC U18)와 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U18)가 맞붙는다.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창녕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고교축구대회 4강전이 19일 오전 11시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첫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현풍고가 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전부터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더운 날씨 탓에 쿨링브레이크를 마치고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전반 34분 현풍고 권구윤이 먼저 골을 터트렸다. 이어진 전주영생고의 파상 공격에도 현풍고 박도훈의 선방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 28분 현풍고 고윤환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전주영생고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주영생고가 2골을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또다시 현풍고 박민욱에게 기습 골을 허용했다. 전주영생고는 경기가 막바지에 다른 후반 38분 오태준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결국 3-1로 패했다.
앞서 현풍고(B조)는 조별리그에서 3승으로 14강에 오른 뒤, 부전승의 행운까지 얻으며 8강으로 직행했다. 또 8강에서는 서울이랜드FC U18를 5-0으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대건고와 매탄고(경기수원삼성 U18)의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대건고 찰릭 아르카디로마노비치의 활약이 빛났다. 큰 키에 돌파력이 좋은 아르카디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다. 매탄고는 쿨링브레이크 휴식 후 이인우가 득점하며 경기를 대등하게 만들었으나 1분 뒤 대건고 아르카디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 대건고 양진욱의 골이 쐐기를 박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들어 매탄고가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득점 없이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E조에서 예선을 치른 대건고는 조별리그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한 뒤 14강에서 포철고(경북포항스틸러스 U18)를 맞아 아르카디의 멀티 골을 앞세워 4-2로 승리를 했다. 개성고와 벌인 8강전에선 2-1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현풍고와 대건고는 21일 낮 12시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