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 마스터즈 2026(총상금 10억 원)이 17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파72·6902야드·사진)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회에는 120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2006년생 ‘슈퍼루키’ 김민솔이다. 김민솔은 2부 투어에서 주로 뛰던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시드를 받았고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다. 올 시즌 신인 선수 자격을 얻은 김민솔은 지난 12일 막을 내린 iM금융오픈에서 KL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폭격기’ 고지원의 상승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지원도 김민솔처럼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주로 뛰다가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시드를 받았고 석 달 뒤 제주도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또 이달 초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주최 측은 대회를 찾는 많은 팬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 통돼지 바비큐를 포함해 김해의 특색을 살린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운영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넥센그룹은 8번 홀과 15번 홀에서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만 원씩 적립하는 ‘버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적립금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