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기적’을 이룬 류지현(54·사진)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올해 연령별 국제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류지현 감독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지난 3월 열린 2026 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17년 만에 8강으로 이끄는 성과를 냈다.
협회는 지난 10일 감독 면접평가를 치렀으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류 감독 선임안을 의결하고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지도자 승인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선임이 확정되면 류지현 감독은 오는 9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대표팀을 이끈다. 대표팀의 명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단 세대교체를 위해 지난 항저우 대회부터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은 ‘만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 차 이하’로 선수 선발 나이·경력 제한을 뒀다.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에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경우 선수에게 군 면제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