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자프로농구 우승팀 부산 BNK가 올해는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61-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삼성생명에 이어 BNK와 공동 4위에 오른 우리은행은 맞대결 득점에서 앞서며 PO에 진출했다. BNK와 우리은행의 시즌 성적은 13승 17패, 상대 전적 3승 3패로 동일했으나 맞대결 득점에서 BNK가 355점으로 우리은행(359점)에 뒤졌다.
이에 따라 BNK는 2025-2026 정규리그 최종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BNK는 애초 시즌 마지막 두 경기였던 지난달 28일(부천 하나은행전)과 30일(청주 KB스타즈전) 중 한 경기라도 이겼다면 PO에 올라갈 수 있었으나 모두 지면서 우리은행의 마지막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다(국제신문 지난 1일 자 15면 보도).
한편, 2025-2026 WKBL 포스트시즌 PO는 오는 8일 시작된다. 정규시즌 1위 KB스타즈와 4위 우리은행, 2위 하나은행과 3위 삼성생명이 5전 3선승제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챔피언 결정전도 5전 3선승제로 다투며 22일부터 격일로 상위 팀의 홈 경기장에서 1·2·5차전, 하위 팀의 홈 경기장에서 3·4차전을 펼친다.
BNK는 “이번 시즌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