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선발투수로 성장 기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신동건(사진)이 제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작은 거인이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크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로 신동건(동산고)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동원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회는 새로운 최동원의 등장을 고대하며 매년 고교 최고 투수에게 최동원상을 준다.
올해 최동원상 후보가 쟁쟁해 수상자를 가리는 일이 쉽지 않았다. 신동건은 경남고 전국 대회 2관왕의 주역 장찬휘를 비롯해 김민준(대구고) 이태양(인천고) 김성준(광주제일고) 박준성(인천고)과 경쟁을 펼쳤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 36명 투표 결과 신동건이 17표를 받아 수상자로 낙점됐다.
신동건은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72.1이닝을 던져 8승을 올렸다. 0.88의 평균자책점과 70탈삼진을 기록했다. 신동건은 193㎝에 달하는 큰 키에서 구사하는 직구와 변화구가 위력적이다. 신동건의 공은 타점과 회전수가 높아 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다. 구단은 신동건이 롯데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신동건은 “지난 시간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과 코치님 가르침 덕에 성장할 수 있었다. 롯데 레전드 최동원 선배님 이름이 담긴 상을 받았다. 최동원 선배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동건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000만 원 중에 500만 원은 선수에게 나머지 500만 원은 동산고에 전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