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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개최지 부산 종합 2위 성과 내고…전국체전 화려한 폐막

부산 금 66 개 등 240개 메달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10-23 19:12:43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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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이 종합 2위에 올랐다.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 이후 52년 만에 일궈낸 영광이다.
2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은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원준 기자
2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전국체전이 막을 내렸다. 부산 선수단은 마지막 날에도 선전했다. 핸드볼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은 홈구장인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강원 삼척시청을 맞아 접전 끝에 25-22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구 남자 일반부 결승전은 우천으로 열리지 못해 부산과학기술대는 한양대와 공동 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부산은 금 2·은 4·동 6개 등 모두 12개 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부산이 딴 메달은 금 66·은 57·동 117개다. 종합 점수는 5만6870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2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동시에 2023년부터 3년 연속 6대 광역시 중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 선수단 선전에는 전통적인 강세 종목의 힘이 컸다. 세팍타크로는 8년 연속 종합 1위를 지키며 다시 한번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에어로빅·힙합 또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깜짝 기록도 쏟아졌다. 탁구는 39년 만에 종합 1위를 탈환했다. 2006년 창단한 영산대 탁구부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부산 복싱은 기적을 만들었다.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2명에 달하는 다관왕의 약진도 부산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에어로빅·힙합에서 김지윤(부산동여고)과 김현지(부산시체육회)가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양궁 이은재(한국체대)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25년 만에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52년 만에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해 기쁘다. 시체육회는 스포츠과학센터를 설립해 과학적인 훈련을 지원했다”며 “선수는 자부심을 가지고 뛰었고 시민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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