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7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나선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5전 3승제) 5차전에서 밀워키가 3-1로 이겼다.

디비전 시리즈를 3승 2패로 마친 밀워키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 무대를 밟는다. 오는 14일부터 밀워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밀워키는 1982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밀려 우승을 놓쳤다.

밀워키와 맞붙는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린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최종 승자가 되면 25년 만에 두 해 연속 월드시리즈 주인공이 된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3일부터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