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와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B조 3위(승점 4·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 안에 들어가며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16강 상대 모로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거두며 조 1위에 올랐다. 스페인(2-0)과 브라질(2-1)을 연이어 잡았고,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모로코와의 역대 U-20 대표팀 맞대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최근 대결은 202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EOU컵 U-18 국제대회로, 당시 두 팀은 1-1로 비겼다. 16강전에서 모로코를 꺾으면 한국은 미국-이탈리아 16강전의 승자와 13일 8강전을 치른다.

한편 일본은 9일 열린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