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 등은 2차전서 반격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 2승제)를 통과했다.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공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를 벌인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회 야수 실책 속에 2점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7회 2사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9개를 곁들여 호투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나머지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에서는 2연승 팀이 나오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6-1로 승리해 1승 1패 균형을 이뤘다.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도 1차전 패배 팀인 양키스가 4-3으로 웃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1승 1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