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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유니폼 입은 카스트로프…홍명보호 美 현지 적응 훈련 돌입

홍 감독 “포지션 경쟁력이 중요”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5-09-02 19:18:5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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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등 해외파도 속속 합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상 첫 국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관심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홍명보호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사상 첫 국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는 옌스 카스트로프(가운데)가 1일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축구 대표팀 숙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카스트로프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축구 대표팀 숙소에 도착해 팀원들과 첫 만남을 가지고 태극 전사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췄다. 카스트로프는 홍 감독을 비롯한 팀 구성원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안면을 트고 스트레칭 등 회복 운동에도 참여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카스트로프는 첫날 통역의 안내를 받고 선수들의 훈련 동작을 따라 하며 적응했고 선수들과 잘 어울리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홍 감독은 출국길에 오르며 카스트로프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례가 처음이지만, 다른 국가에는 이미 많은 혼혈 선수가 있다”며 “결국 중요한 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포지션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스트로프 외에 해외파도 속속 대표팀에 합류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먼저 미국에 도착했고, 일본 J리그 선수들과 중동에서 뛰는 박용우(알아인)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미국에서 온 정상빈(세인트루이스)도 태극 전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대부분 장시간 비행을 거친 선수들은 숙소 내 공간에서 코어 훈련과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고 인근 산책도 하며 현지 환경과 시차 적응에 나섰다.

최근 유럽에서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이 무산된 공격수 오현규(헹크)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미드필더 배준호가 2일 마지막으로 합류하면 축구 대표팀은 완전체를 이룬다.

홍명보호는 현지시간 2일 오후부터 뉴욕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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