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女단식 한국계 페굴라도 진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1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47억 원)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두 선수는 8강에서 승리한다면 준결승에서 만난다.

알카라스는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를 3-0(7-6<7-3> 6-3 6-4)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얀레나르트 슈트루프(144위·독일)를 3-0(6-3 6-3 6-2)으로 꺾었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8강에서 나란히 이길 경우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알카라스의 8강 상대는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이며,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의 2승 1패 우위다. 조코비치는 통산 10전 전승을 거둔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와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가 중국계 선수 앤 리(58위·미국)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도 크리스티나 북사(95위·스페인)를 2-0(6-1 6-4)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