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단체전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고 하트 세리머니를 하는 한국 선수들. AFP 연합뉴스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울산시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프랑스, 개인중립선수단(AIN)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22년 우승, 2023년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에이스’ 송세라는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AIN에 35-45로 패해 결승 진출은 불발됐으나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7-31로 이겨 시상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