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들어서도 프로야구를 향한 야구팬 사랑은 뜨겁다.

롯데 팬들이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24일 KBO는 역대 최소 경기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465 경기만에 누적 관중 수는 802만 8733명을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넘어선 지난해 800만 관중은 549경기를 치른 뒤에야 넘어설 수 있었다. 2025년 들어서도 프로야구 인기는 고공 행진 중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84경기 빨리 800만 관중을 동원했다.

평일이었지만 지난 24일 하루에만 8만 487명의 관중이 전국 다섯 개 경기장을 찾았다. 한화와 두산의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잠실구장과 SSG와 삼성 맞붙은 대구 라이온즈 파크는 매진을 기록했다. 롯데와 키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관중 수도 1만 5216명에 달했다.

무더위보다 야구팬의 프로야구 사랑이 더 뜨겁다. 올 시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0만 관중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올해 최다 관중 수 기록이 갈아치워질 만큼 최종 관중 수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