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KIA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롯데 투수 한현희가 1군에서 말소됐다. 다시 비어버린 선발 자리를 채울 후보로 윤성빈과 김진욱이 물망에 오른다.

한현희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2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롯데 윤성빈이 대체 선발 자원으로 언급된다. 사진은 지난 시즌 윤성빈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한현희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15일 밝혔다. 한현희는 전날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5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했다. 승리 투수를 따내진 못했지만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피칭으로 KIA 타자를 압도했다.

한현희가 1군에서 빠짐에 따라 대체 선발 자원 자리를 채울 선수로는 윤성빈과 김진욱이 유력하다. 윤성빈은 1군 무대를 향한 열망을 퓨처스리그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는 중이다. 윤성빈은 최근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0개다.

김진욱은 퓨처스 리그 최근 5경기에서 평균 자책점이 11.57에 달한다. 따라서 김진욱보다는 윤성빈이 대체 자원으로 유력해 보인다.

15일 KIA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타순은 ‘윤동희-고승민-레이예스-전준우-나승엽-손호영-박승욱-장두성-정보근’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