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속구 잘 치는 이정후, 느린 변화구에 당했다

MLB 밀워키 선발 킨타나에 고전, 124~126㎞ 슬러브에 3타석 침묵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23 19:02:5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정후 올해 타율 3할 기록 기대”
- MLB닷컴, 저지 등 6명 활약 조명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2년 차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관해 가장 큰 물음표는 빅리그 투수들의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 대처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23경기를 소화하면서 빅리그 최고 파워 투수들의 160㎞가 넘는 공을 효율적으로 공략해 물음표를 지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3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좌완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의 느린 변화구에 고전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킨타나를 상대로 세 타석에서 모두 물러나는 등 5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15로 떨어졌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부터 느린 변화구에 당했다. 킨타나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시속 124㎞ 슬러브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뜬 공을 쳤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126㎞ 슬러브에 또다시 배트가 나갔다. 이정후는 1-11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킨타나와 세 번째 대결을 펼쳤고, 3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126㎞ 슬러브를 건드렸다가 1루 땅볼 범타를 쳤다. 공교롭게도 세 타석에서 모두 124~126㎞의 느린 슬러브에 당했다. 킨타나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올 시즌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11로 대패해 15승 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달렸다.

MLB닷컴은 ‘올해 타율 0.300을 기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선수 6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를 애런 저지, 폴 골드슈미트(이상 뉴욕 양키스) 제이컵 윌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과 함께 소개했다. MLB 닷컴은 “지난해 MLB에선 3할 타율을 달성한 타자가 단 7명에 그쳤다”면서 이정후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한지 강조했다.

MLB는 최근 투고타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21년 14명이던 3할 타자는 2022년 11명으로 줄었고, 2023년 9명, 지난해엔 7명에 그쳤다. 특히 이정후가 뛰는 NL에서 지난해 타율 3할을 기록한 타자는 단 세 명에 불과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