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킬레스건 수술 우즈는 불참
이번 시즌 남자 골프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올해 89번째인 마스터스는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매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도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적어 올해 96명이 초대장을 받았고 2000년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이 부상으로 불참, 실제 경기를 치르는 선수는 95명이다. 총상금 규모는 대회 기간 확정된다. 지난해 2000만 달러(약 293억 원), 2023년 18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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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일부터 남자 골프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올린다. 사진 왼쪽부터 우승 후보 스코티 셰플러와 한국 선수 안병훈 임성재. AP연합뉴스 |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가장 많은 6차례 정상에 올랐고, 타이거 우즈(미국) 5회, 아널드 파머(미국) 4회, 필 미컬슨(미국)을 비롯해 5명이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아 올해 출전하지 않는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를 제패한 셰플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역대 9번째로 ‘3회 이상 우승자’ 대열에 합류한다.
셰플러의 강력한 대항마는 현재 세계랭킹 2위이자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PGA 투어 통산 28승을 수확한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2014년) 디오픈(2014년)을 제패했다. 마스터스에서 그린 재킷을 입으면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그동안 마스터스에 16차례 출전해 2022년 셰플러에 이어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셰플러와 매킬로이의 ‘양강 구도’를 깰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와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2023년 챔피언 욘 람(스페인) 등이 거론된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세계랭킹 24위) 김주형(31위) 안병훈(34위)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2020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마스터스 대회장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지난해 9∼10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피해를 봤다. 올해 마스터스가 예정대로 열릴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오거스타 내셔널은 여느 때처럼 마스터스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