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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사키, 2차전 주인공은 나!…BNK 첫 우승 1승 앞으로

챔프전 2차전서 우리은행에 55-49 승리

사키 3, 4쿼터 13점 맹활약하고 블록슛도

안혜지 16점, 이소희 11점으로 승리 기여

30일 사직 홈 3차전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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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일본인 선수 이이지마 사키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원정 2연승을 거두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BNK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55-49로 승리했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잡은 BNK는 20일 오후 7시 홈인 사직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르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차전 승리 주역은 사키였다. 사키는 승부처인 3, 4쿼터에 13점을 몰아넣는 등 15점 3리바운드 3도움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안혜지가 16점 6도움, 이소희가 11점 4리바운드로 가드 라인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김소니아는 7점 10리바운드로 평소보다 득점은 떨어졌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부터 BNK와 우리은행은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쳤다. 특히 BNK는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번갈아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를 막는 데 집중했다. 김단비는 1쿼터 5분 만에 김소니아를 수비하다 파울 3개째를 범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1쿼터 종료 9초 전 BNK는 사키의 미드레인지 슛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지만 우리은행 박혜미에게 3점 버저비터를 내주고 12-15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안혜지가 골밑 드라이브인과 3점포를 잇따라 성공시켜 19-17로 앞서 나갔다. 이소희의 슛이 터지고 벤치 멤버 박성진의 골밑슛까지 더해져 30-29로 경기를 뒤집은 채 2쿼터가 종료됐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사키가 3점포 1개를 포함해 슛 3개를 잇따라 성공시켜 BNK는 37-29로 달아났다. 하지만 우리은행 나츠키에게 외곽슛을 허용해 39-36로 3쿼터를 마감했다.

BNK는 사키의 슛으로 4쿼터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사키는 경기 종료 3분 24초 전 우리은행 김예진의 3점슛을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2차전 주인공이 누구인지 보여줬다.

경기 승부처는 4쿼터 종료 2분 41초 전. BNK는 우리은행 김단비에게 장거리 3점슛을 얻어맞고 49-47로 턱밑까지 쫓겼다. 여기서 BNK 김소니아가 던진 3점슛이 림에 꽂혔다. 52-47. 경기 종료 43초 전 이소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부산 BNK 이이지마 사키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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