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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도쿄 개막시리즈서 홈런 쏘아올리나

다저스, 18·19일 컵스와 경기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5-03-16 19:32:5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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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본토 개막전은 28일 열려

메이저리그(MLB) 스타 군단 로스엔젤레스 다저스가 18, 19일 이틀 동안 시카고 컵스와 2025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리는 도쿄 2연전에는 일본 스타들이 앞장선다. 가장 먼저 MLB 슈퍼스타인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출전이 눈에 띈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1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려 도쿄돔을 가득 메운 자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오타니는 개막 2연전에서 홈런을 정조준한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나란히 1, 2차전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고, 컵스는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1차전 선발 등판하며 간판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출격한다. 도쿄시리즈에 출전하는 5명의 일본 선수 중 스즈키를 제외한 4명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전승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다저스와 컵스의 마지막 개막전은 196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다저스 돈 드라이스데일이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 완투로 5-1 승리를 이끌었고, 다저스는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올해 개막전에서 ‘62년 전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도쿄돔에서 MLB 개막전이 열리는 건 6번째다. 컵스는 2000년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치른 경험이 있고, 다저스는 처음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서울시리즈’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일본 도쿄에서 다저스와 컵스의 도쿄시리즈가 한창일 때에도, 미국 본토에서는 나머지 28개 구단의 시범경기 일정이 이어진다. 본토 정식 개막전은 28일에 펼쳐진다.

부상에서 복귀해 부활을 노리는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 배지환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역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 개막전이 잡혀 있다.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여파로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이 날아가 올해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를 쓰는 탬파베이 레이스만 29일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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