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 정신이 육체 지배해야 챔프전 간다

여자프로농구 11일 PO 5차전, 스몰 라인업… 체력 소진 극심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5-03-10 19:28:09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전 평균 출장시간 30분 넘어
- 삼성생명 2패 뒤 2승으로 기세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용인 삼성생명과 11일 오후 7시 사직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끝장 승부다.
BNK 선수들이 지난 7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경기 중 잠시 쉬고 있다. WKBL 제공
홈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BNK는 원정 3, 4차전을 내주고 다시 홈으로 돌아와 5차전을 갖는다. BNK 입장에서는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였지만 용인 원정 경기는 험난했고, 끝내 넘지 못했다.

5차전 승리 공식은 단 하나다. BNK, 삼성생명 모두에 해당한다. 예전 유명했던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 나온 유명한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팀이 승리한다.”

경기 분석은 큰 의미가 없다. 양 팀 모두 체력이 완전히 고갈된 상태다. 어느 팀의 정신력이 더 뛰어난지, 어느 팀이 승리에 대한 열망이 더 높은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어느 정도 체력이 떨어졌는지 BNK의 예를 들어보자. 지난 7일 열린 3차전에서 BNK는 3쿼터까지 49-46으로 앞서 챔프전에 바짝 다가갔다. 그런데 4쿼터 들어 갑자기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아 단 1점만 기록했다. 그것도 자유투 득점이었다. 이어진 지난 9일 4차전에서도 1쿼터에 필드골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자유투로만 6득점 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 저하, 슛 감각 흔들림이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모든 기술의 바탕은 체력이다. 체력이 떨어져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기술은 무용지물이 된다.

상대적으로 삼성생명보다 BNK의 체력 소모가 더 컸다. 스몰라인업은 상대 팀보다 한 발 더 뛰어야 위력을 발휘한다. 더구나 BNK는 주전 5명의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PO 4경기에서 안혜지(35분)-이소희(35분)-박혜진(34분)-이이지마 사키(34분)-김소니아(31분)로 이어진 주전 멤버의 평균 출장 시간이 모두 30분을 넘겼다.

삼성생명은 BNK보다 사정이 조금 낫다. 평균 출장 시간이 30분을 넘긴 선수는 강유림(33분) 이해란(35분) 배혜윤(31분) 3명이다. 벤치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뜻이다.

체력전이 BNK-삼성생명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4강 PO의 또 다른 축인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4위 KB의 경기도 5차전에서 챔프전 진출팀이 결정됐다. 역대급 4강 PO 혈투다.

어느 팀이 챔프전에 오르더라도 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 결국 챔프전도 정신력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5전 3선승제의 챔프전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7. 7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8. 8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초계기 투입…파병연장안 조만간 국회 제출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