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체육인과 힘 합쳐 현안 해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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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후보가 두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호 3번 유승민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유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이번 선거엔 이기흥 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기호순) 6명이 출마해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기흥 후보가 379표로 유승민 후보에 이어 2위에 머물러 3선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엔 선거인단 2244명 중 1209명이 참여, 투표율은 53.9%를 기록했다. 유승민 당선인의 득표율은 34.5%였다.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던 이번 선거는 다른 후보들의 ‘반(反) 이기흥’ 단일화 논의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 회장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막판 대반전이 일어나며 체육회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유 당선인은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체육계 현안이 너무나 많다”면서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며, 체육인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과 힘을 합했을 때 가능하다. 부족하지만 제가 그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