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쟁 강조한 홍명보…쿠웨이트전 ‘손’ 활용 촉각

월드컵 亞예선 14일 선발멤버 베일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1-13 19:50:2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홍 감독 “고착화 땐 경쟁력 사라져”
- 배준호·이현주 등 수혈…신구 각축
- 손흥민은 A매치 50골 대기록 노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발 출전 멤버가 베일에 가려졌다. ‘팀 내 경쟁의식’을 강조하는 홍 감독의 대표팀 운영 기조 때문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오른쪽)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손흥민의 컨디션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밤 11시에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현지 도착 후 두 번째 팀 훈련을 치렀다. 통상 시합을 앞두고 훈련 모습을 보면 선발 출전 선수들의 윤곽을 알 수 있다. 연습 때 나눈 팀이나 조를 통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대표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선발 출전 고착화를 경계하는 홍 감독의 신념 때문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선발 출전 선수가 고착화하면 안 된다”며 “나는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해도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대표팀의 경쟁력은 사라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서 잘하면, 기존 선수는 언제든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홍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 동안 대표팀에 ‘젊은피 수혈’을 시도했다. 앞으로 2년 남은 월드컵 본선 때까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홍 감독의 복안이다. 1, 2차전에서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강원)을 선발했고, 3, 4차전에선 배준호(스토크시티·사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를 호출하며 공격진에 ‘신구 경쟁’을 유도했다.

중동 원정 2연전으로 치러지는 5, 6차전에는 미드필더 이현주(하노버), 풀백 이태석(포항) 등을 선발하며 공격진을 넘어 후방 자원에도 ‘팀 내 경쟁’을 불러일으켰다.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대표팀에 잇따라 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훈련에서도 포지션별 ‘신구 경쟁’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게 됐다.

팀 내 경쟁을 유도하는 분위기에서 ‘효율적인 손흥민 활용법’도 관전포인트다. 지난 9월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예선 3, 4차전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이번 원정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이자 전방 공격을 책임지는 ‘베테랑’ 골잡이다. A매치 129경기에서 49골을 터뜨려 1골만 추가하면 역대 한국 대표팀 A매치 통산 득점 2위인 ‘대선배’ 황선홍(5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통산 1위는 차범근(58골)이다.

부상에서 벗어난 손흥민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출발점이 이번 쿠웨이트전이다. 홍 감독은 “건강한 손흥민이 중요하다”며 무리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효율적인 사용법을 구상하고 있다. 해법으로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3, 4차전에서 왼쪽 날개를 맡아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한 배준호가 떠오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7. 7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8. 8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초계기 투입…파병연장안 조만간 국회 제출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