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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롯데맨 된 조원우 “김태형 감독 보필에 최선”

前 감독서 수석코치로 복귀 “정훈·김원중·박세웅 등 인연,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들 것”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1-06 19:30:5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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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 “외야수비 전문 코치”

- 이인복·이학주 등 4명 방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2017년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조원우 전 SSG 랜더스 수석코치가 6년 만에 고향 팀으로 돌아와 “‘김태형 감독님과 같은 유니폼을 입을 날이 또 올까’ 생각했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2018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당시의 조원우 현 수석코치. 연합뉴스
조원우 전 SSG 코치는 6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시 (롯데로)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롯데는 조 코치를 영입했다. 롯데는 “조원우 코치는 외야 수비 전문 코치로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 코치는 롯데 유니폼을 세 번째로 입게 됐다. 그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 수비 코치로 활동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롯데 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는데, 2017년 롯데가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서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2021년부터는 SSG 랜더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조 코치가 2018시즌이 끝나고 롯데를 떠난 사이 선수단은 많이 달라졌다. 윤동희와 나승엽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1군 선수단의 평균 연령이 한층 낮아졌다. 조 코치는 “돌아와 보니 아는 선수가 별로 없었다”며 “인연이 있는 선수로는 정훈과 (김)원중이, (박)세웅이 정도다.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들고 싶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김태형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조 코치는 2014시즌부터 2시즌 동안 SK 와이번스(SSG 전신) 코치로 몸담았는데, 김 감독은 2012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SK 배터리 코치로 있었다. 또 조 코치가 롯데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기 한 시즌 전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조 코치에게 많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코치는 “김 감독님은 SK 시절부터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항상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도 교류를 많이 해왔고, 개인적으로도 친한 사이라 다시 한 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구판은 참 좁다. 현재 롯데 2군 사령탑인 김용희 감독님이 SK 감독하실 때 제가 SK 코치였는데,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롯데에 합류하는 대로 김 감독이 정한 방향성에 따라 팀 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는 “외부에서 볼 때 롯데 선수들 모두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선수들이다. 아직은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잘 판단이 안 되는데, 내년 스프링캠프 때 감독님과 상의해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팀을 하나로 똘똘 뭉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조 코치 영입 발표와 함께 이학주 오선진(이상 내야수) 이인복 임준섭(이상 투수)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이중 눈에 띄는 선수는 이학주와 이인복이다. 이학주는 충암고를 졸업한 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9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고, 2022년 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올 시즌엔 1군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인복은 2014년부터 롯데에서 뛴 프랜차이즈 선수로 올 시즌 8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55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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