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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응원 문화를 즐기러 야구장으로 오세요~

  • 김수빈 인턴기자
  •  |   입력 : 2024-09-19 13: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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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가 출범 42년을 맞은 올 시즌 최초로 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프로야구 응원 문화는 흥행의 큰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응원 문화는 관중들에게 새로운 재미 요소로 자리잡았다.

최근 KIA의 견제송인 ‘삐끼삐끼’춤은 플랫폼 사이에서 화제다. 삐끼삐끼춤은 KIA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켰을 때 기아의 치어리더들이 추는 일명 견제송이다. 동작도 간단하고 중독성이 있어 조회수 8000만 회를 기록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 KBO 팬 사이트를 운영하는 댄 커츠는 뉴욕타임즈 기사에서 “KBO 경기는 미국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비하면 마치 록 콘서트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야구 경기에서는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 팬들은 노래를 부르고 환호한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응원 문화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KBO가 지난 7월 관람객 20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예전보다 더 야구장 방문 횟수를 늘린 응답자 중 ‘응원팀 성적과 관련 없다’는 비율이 56%를 기록했다. 특히, 복수응답이 가능한 방문 세부 이유 중 ‘응원 문화가 재미있어서’의 응답이 49.3%를 기록했다. 응원 문화가 프로 야구 흥행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한국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는 1980년대부터 발달했다. 공식적인 응원법이 없던 초창기 프로야구와 달리 1980년대 후반부터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등의 공식적인 응원단이 등장했다. 그들은 관중들의 응원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각 구단만의 특색이 담긴 응원 도구도 존재한다. 각 구단의 캐릭터나, 상징, 공식 색상을 이용한 응원 도구는 응원의 재미를 북돋아 주는 동시에 구단별 팬들 사이에 유대감을 부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응원 문화가 크게 성장하는 와중에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를 제시했다. 다양한 분야의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는 녹색연합이 지난 6~7월 전국 프로야구장 9곳에서 관람객 202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야구장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그중 절반 이상은 ‘야구장에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기준 야구장에서 버려진 일회용기는 458만 개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야구 문화 흥행과 더불어 이에 준하는 시민 의식이 필요한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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