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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단식 8강 선착

여자프로테니스 코리아오픈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9-18 19:37:0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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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단식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쿠데르메토바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와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지난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쿠데르메토바에게 본선 기회가 돌아갔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잡아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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