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준용마저 시즌 아웃…송재영, 롯데 불펜 구세주 될까

지속된 어깨 통증에 결국 수술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8-05 19:04:23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필승조 구승민·김원중 부진 거듭
- 5강 위한 불펜 새 판 짜기 불가피
- 송재영, 배짱 세이브로 존재감
- 시즌 후반 새 활력소 역할 기대

핵심 불펜 최준용이 결국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이 확정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필승조 라인 KCK(구승민 최준용 김원중) 완전체 모습을 올 시즌 후반기에도 볼 수 없게 됐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 획득을 앞둔 구승민과 김원중도 예년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 남은 시즌에서 필승조 ‘새 판 짜기’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상황 속 ‘깜짝’ 세이브를 올린 송재영이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중용될지 관심을 모은다.
최준용(왼쪽), 송재영
롯데는 5일 “최준용이 6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우측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는다”며 “재활 기간은 4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의 필승조로 활약한 최준용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롯데에 따르면 최준용은 2020년 입단 후 다년간 지속적인 어깨 통증을 겪어왔다. 주사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치료를 받아왔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몸 상태로 경기 출전은 가능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 장래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그간 롯데의 뒷문을 확실히 책임진 필승조 라인 KCK의 완전체 모습을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수영초와 대천중 경남고를 거쳐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압도적인 패스트볼 구위를 앞세워 롯데 구단 최연소 20홀드를 기록한 우완 투수다. 프로 데뷔 첫해 8홀드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2년 차에 4승 2패 20홀드로 맹활약하며 구승민 김원중과 함께 필승조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어 최준용은 2022년 3승 4패 14세이브 6홀드, 2023년 2승 3패 14홀드를 올렸다.

최준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입단 후부터 지속된 어깨 통증 등으로 타자 전향을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투수에 전념하기로 마음먹은 뒤 올 3월 5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올리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5월부터 성적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2군에서 한 차례 재충전 시간을 가졌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은 최준용은 수술대에 오르면서 27경기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최준용과 함께 필승조로 활약한 구승민과 김원중 역시 올 시즌 불안하고, 멀티이닝을 소화하던 최이준마저 어깨 부상을 입어 롯데 불펜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 상황 속 올해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한 ‘난세 영웅’ 송재영이 주목된다.

2021년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송재영은 지난달 31일 10-10으로 맞선 연장 11회 등판해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1일 4-2로 앞선 9회 1사 1, 2루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이번에도 두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롯데의 승리를 지킨 뒤 세이브도 수확했다. 당시 김 감독은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공의 회전이 좋은 것 같다. 너무 잘해줬다”고 송재영을 칭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