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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약약' 롯데, 선두 KIA 상대 위닝시리즈 확보…유강남은 멀티히트

롯데, 22일 부산 사직구장서 4-2로 KIA 눌러

전날 승리에 이어 연승 질주,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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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유강남이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장타 한 방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한 ‘80억 포수’ 유강남의 활약 속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 윤동희의 역전 적시타 등으로 6-1로 크게 이긴 롯데는 이날도 승리하며 2연승과 동시에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이 경기로 시즌 성적이 17승 27패 2무로 승률을 소폭 상승시켰다.

롯데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유강남의 활약이 반갑다.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80억’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으며 LG 트윈스에서 이적한 유강남은 FA 첫해 타율 0.261, 10홈런의 기록을 남겼다. ‘몸값’에 비해 성적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유강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 감량을 하는 등 절치부심하는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타격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고, 결국 2군까지 다녀와야 했다.

유강남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유강남은 2회말 첫 타석에 올라 오른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홈런성 2루타로 장타를 과시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터트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차전에서는 4-1로 앞선 8회 투런포를 폭발해 팀의 대승을 견인한 유강남은 이로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쳐 타율을 0.207로 끌어올렸다. 4월 월간 타율이 0.042에 그친 유강남은 5월에는 0.255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롯데는 이날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후 고승민의 중전 안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김민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와 롯데가 2-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5회 레이예스가 큼지막한 3루타로 출루한 황성빈을 홈에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를 쳐 롯데가 또 한 점 더 달아났다. 6회 김도영의 우중간 2루타로 이날 첫 실점을 기록한 롯데였지만,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롯데는 7회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3’으로 벌렸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2연속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 대타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김선빈 타석에서 김원중이 아웃카운트 2개를 한 번에 잡으면서 롯데가 그대로 4-2로 승리했다.

롯데의 선발 투수 박세웅은 8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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