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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호주오픈 수영서 올림픽 예방주사

자유형 400m 뒷심 부족에 3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4-18 19:29:3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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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는 배영 200m 우승 역영

‘대한민국 수영의 떠오르는 간판’ 김우민이 파리 올림픽 전초전인 호주오픈선수권에서 ‘예방주사’를 맞았다.

김우민은 17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5초12로 3위를 했다.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이 3분41초41로 1위, 새뮤얼 쇼트(호주)가 3분41초64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100m까지 레이스를 주도했지만 200m 이후 처졌고 이후에는 위닝턴과 쇼트의 2파전이 벌어졌다. 위닝턴이 마지막 50m에서 역영하며 쇼트를 제치고 우승했다.

오전 예선에서는 김우민이 3분44초75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기록이 뚝 떨어진데 반해 위닝턴과 쇼트는 속력을 높였다. 지난 2월 2024 도하세계선수권에서 김우민은 3분42초71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위닝턴은 3분42초86으로 김우민보다 0.15초 늦어 2위를 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발탁돼 지난 1일 이주호(서귀포시청) 지유찬(대구시청)과 함께 호주 퀸즐랜드로 국외 훈련을 떠났다. 김우민은 “후쿠오카 이후 거의 1년 만에 맞붙은 쇼츠는 역시 잘하는 선수라고 느꼈고, 위닝턴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파리에서 나란히 경쟁한다면 더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배영 간판’ 이주호는 배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호는 1분56초97에 터치패드를 찍어 호주 국가대표 브래드 우드워드(2위·1분57초67), 조슈아 에드워드 스미스(3위·1분59초08)를 따돌렸다. 배영 200m 한국기록(1분56초05) 보유자인 이주호는 “야외 수영장 대회 출전은 처음이라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56초대 기록이 나와 만족한다”며 “남은 100일 동안 후회 없이 잘 준비해 파리에서는 1분54초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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