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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6경기 만에 승리 안긴 손캡…8연속 두 자릿수 골

손흥민 시즌 10호골에 2도움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12-11 19:51:1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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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공격수로 나서 득점포
- 뉴캐슬 4-1대파 선봉장 역할
- 프리미어리그 7번째 대기록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토트넘(잉글랜드)이 6경기 만에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손흥민(토트넘)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1골 2도움을 앞세워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을 4-1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0호 골이자 EPL 통산 113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4일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9번째 골을 넣은 뒤 1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해 엘링 홀란(맨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3위를 지켰다.

16경기 만에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세르히오 아궤로,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에 이은 EPL 역대 7번째 대기록이다. 뉴캐슬 대파의 주인공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인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도 선정됐다. 도움도 2개 추가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수렁에 빠졌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6경기 만의 귀중한 승리를 추가하고 5위(승점 30)를 지키는 한편, 4위 맨시티(승점 33)를 승점 3 차로 뒤쫓았다. 뉴캐슬은 승점 26에 머물며 7위로 하락했다.

손흥민은 이날 ‘원톱’이 아닌 4-2-3-1 포메이션의 2선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신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 섰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데스티니 우도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공을 몰고 왼쪽 페널티 지역 깊숙이 침투한 손흥민은 골라인 근처에서 문전의 우도기를 향해 패스했고, 우도기가 논스톱으로 왼발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에도 뉴캐슬의 키런 트리피어와의 1대1 상황을 발재간으로 이겨내고 골대 정면의 히샤를리송을 향해 컷백 패스를 넣었고 히샤를리송이 왼발 인사이드로 툭 건드린 공은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다. 후반 15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전방을 향해 길게 띄운 패스를 히샤를리송이 왼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던 손흥민을 뉴캐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무리하게 막아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손흥민은 2분 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해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이 지나자마자 제이미 돈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오는 손흥민을 향해 홈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뉴캐슬은 경기 종료 직전 조엘린통이 오른발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일찍부터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손흥민의 존재가 (승리가 없었던) 지난 몇 경기와의 큰 차이점”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MOM 투표에서 참여자 3만460명 중 72.2%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은 9.0%로 2위였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컵은 손흥민에 평점 9.44를, 풋몹은 평점 9.5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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