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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전반 6분 9호골 선제골 작렬 후 137초 만에 동점 자책골 내어줘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12-04 19:46:3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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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타임 이강인 공격포인트 없어
- PSG는 ‘한글 유니폼’ 착용 눈길

토트넘이 손흥민의 1골, 1도움, 1자책골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트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카메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자책골을 넣은 뒤 상심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9호 골로,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3위다. 하지만 그는 불과 137초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24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터뜨린 2-2 동점 골의 발판을 놓아 시즌 2번째 도움도 작성하는 등 공격 포인트를 11개로 늘렸다. 결국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최근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리그 3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연패를 끊어내고 4위 애스턴 빌라(승점 29)를 승점 2 차로 뒤쫓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한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됐다. 경기 시작 10분 이내에 득점과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선수로는 1999년 5월 애스턴 빌라의 개러스 배리에 이어 두 번째다. 골과 자책골 사이 137초는 최단 기록이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풀럼을 4-3으로 제압한 리버풀(승점 31)에 2위를 내주고 3위(승점 30)로 밀려났다. 선두 아스널(승점 33)과는 승점 3 차이다. 이날 손흥민은 4만1914명이 참여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40.8%의 득표율로 맨시티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33.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 3일 열린 르아브르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은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과 솔레르가 경기 도중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AFP 연합뉴스
이번 시즌 이강인의 입단후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착용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7연승을 포함해 9경기 무패(8승 1무)를 이어간 PSG는 승점 33을 기록, 2위 니스(승점 29)와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공격수 양현준이 선발, 오현규가 교체 선수로 출전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도 지난 3일 스코틀랜드 퍼스의 맥디어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의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면서 정규리그 개막 15경기 무패(12승 3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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