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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빅리거의 꿈 포기 않는다

2021년 MLB 데뷔 홈런도 때려…40인 로스터 들지못해 이적 거듭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11-30 19:32:4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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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선수로 오클랜드 캠프 합류

빅리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박효준(27·사진)이 내년 진행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메이저리그(ML)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합류한다.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 ML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초청 선수 22명을 공개했다. 이중 내야수 박효준이 ‘외야수’로 분류돼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준은 지난 21일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으나,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이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캠프에 합류해 ML 진입을 노리게 됐다.

야탑고를 졸업한 박효준은 2015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고, 6년 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박효준은 2021년 빅리그에서 44경기를 더 뛰고 첫 홈런까지 치는 등 빅리그에 안착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빅리그에서 23경기만 뛰었고, 시즌 종료 뒤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11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지만, 한 달 뒤 다시 방출 대기 조처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되는 설움을 겪었다. 애틀랜타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그는 빅리그 무대로 돌아오지 못한 채 올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박효준은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6홈런, 16도루, 42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애틀랜타에서도 방출 통보를 받은 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50승 112패로 ML 전체 최저 승률(0.309)에 그쳤다.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효준에게 오클랜드는 마지막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박효준의 ML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68경기 타율 0.201, 5홈런, 20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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