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수영 ‘황금세대’ 중국 대항마로 부상

에이스부터 신예까지 기량 탁월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9-26 19:33:1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유찬 자유형 50m 금빛 물살
- 남자계영 800m선 AG 신기록
- 김우민 4관왕·황선우 2관왕 도전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중국 수영의 독주를 막으며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에이스’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얼굴들이 물살을 가르고 있다. 과거 조오련 최윤희 박태환 등 특정 선수에만 기댔던 것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한국 수영 대표팀 이호준(왼쪽부터) 양재훈 황선우 김우민이 지난 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은 지난 25일 열린 항저우 AG 수영 경영 7개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지유찬(21)은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2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수영 경영 경기 첫날인 24일 수영에 걸린 금메달 7개를 독식하고, 25일에도 첫 두 종목에서 우승 행진을 벌인 중국의 독주를 막아낸 순간이었다. 한국 선수가 AG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김민석(공동 1위) 이후 2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곧이어 두 번째 금메달도 나왔다. 양재훈(25) 이호준(22) 김우민(22) 황선우(20) 순으로 역영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수영이 AG 경영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따낸 금메달이다.

이날 남자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딴 지유찬.
최동열(24)은 남자 평영 100m에서 59초28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AG 이 종목에서 시상대에 선 건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진장림(3위) 이후 무려 61년 만이다. ‘베테랑’ 김서영(29)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36으로 3위에 올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금메달)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수영의 이 같은 선전은 지난 대회 결과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수영 종목에서 ‘노 골드’ 수모를 당했다.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서도 김서영이 금메달 1개를 따내며 체면치레를 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아직 수영에서 나올 금메달이 많이 남았다는 점이다. 대회 4관왕을 노리는 김우민과 2관왕에 도전하는 황선우 등이 추가로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