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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믿었던 김원중의 3실점…롯데, 키움전 3-6 패

선발 애런 윌커슨이 5경기 연속 QS 달성했으나

야수 실책과 9회 김원중 역전 3실점에 웃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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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애런 윌커슨이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황성빈이 호수비를 펼쳐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노진혁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막판 4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3-6으로 졌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3일 광주 KIA전부터 이어온 연승이 ‘3’에서 끊기게 됐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윌커슨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14에서 1.93까지 낮췄다.

윌커슨은 1회를 피안타 없이 잘 막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을 공 5개로 삼진 처리한 뒤 도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흔들리지 않은 윌커슨은 다음 두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윌커슨은 2회 때 실점 위기를 겪었으나, 점수를 내주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윌커슨은 선두타자 임지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김휘집에서 좌중간 안타를 맞아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박찬혁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린 뒤 김수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시앙을 유격수 직선타 처리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윌커슨은 3회 야수 실책으로 첫 실점했다. 3회 2사 후 이주형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송성문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다. 이때 우익수 윤동희가 던진 공을 받은 박승욱이 2루수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유격수 노진혁에게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송성문과 이주형이 그대로 홈에 들어와 2점 내줬다.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윌커슨은 4회 키움의 테이블세터 김혜성과 도슨에게 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아랑곳하지 않은 윌커슨은 남은 세 타자 모두 범타 처리,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윌커슨은 6회도 김수환에게 볼넷 하나만 허용한 채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고, 최준용과 교체됐다.

롯데는 이날 3회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0-2로 뒤진 3회말 1사 후 이학주가 상대 선발 김선기를 상대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석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이학주가 김민석의 우전 2루타 때 홈에 들어와 롯데가 1점 가져왔다.

롯데는 4회 때 역전했다. 1사 후 전준우가 우중간 2루타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전준우는 윤동희의 희생타로 3루에 도달했고, 후속 타자 유강남이 볼넷을 얻어 롯데가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노진혁이 우중간 3루타를 쳐 루상에 나가 있는 유강남과 전준우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의 균형은 7회에서 맞춰졌다.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최준용이 김혜성과 도슨을 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잘 처리했으나, 이주형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3-3이 됐다.

롯데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통한의 역전을 허용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장발 클로저’ 김원중이 김혜성과 도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를 겪었다. 결국 2주형에게 싹쓸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윤명준과 교체됐다.

윤명준은 첫 타자 송성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아 롯데가 3점 차로 뒤처졌다.

롯데는 9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대타 이정훈의 1루수 베이스를 맞고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노진혁 대타 구드럼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그대로 롯데가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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