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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호골·조규성 첫 도움…유럽 태극전사 훨훨

황, 교체 투입 5분 만에 동점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9-04 19:24:1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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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수비도 맹활약 팀 최고 평점
- 8일 한국-웨일스전 A매치 합류

부상에서 돌아온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잇따라 공격 포인트를 작성, 9월 A매치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황희찬이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이날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교체 선수로 투입된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5분 만에 동점 골을 뽑았다. 황희찬은 지난달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에 머리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는데, 이날도 비슷한 상황에서 2호 골을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특히 지난달 26일 에버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지만 불과 1주일 만에 복귀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3을 줬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했다.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4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7라운드 오르후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해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이날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옆에 있던 올라 브린힐드센에게 패스를 건넸고, 브린힐드센이 침착하게 차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의 덴마크 리그 첫 도움이다. 조규성은 공격 뿐만 아니라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등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조규성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8을 매겼다. 조규성은 지난달 21일 리그 5라운드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전반 교체됐다. 지난달 28일 6라운드 경기에도 결장한 그는 지난 1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초 종아리 부상으로 4~6주간 결장이 우려됐던 오현규(셀틱)도 지난 3일 레인저스와의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황희찬과 조규성, 오현규 등 유럽파들은 오는 8일과 13일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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