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투수 무덤도 극복…토론토 승리 요정 류현진

콜로라도전 5이닝 2실점 호투, 불펜 방화로 시즌 4승은 무산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9-03 19:16:3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단 SNS “류, 살아있는 전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불펜진의 ‘방화’로 아쉽게 시즌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말 승리 요건을 채운 뒤 이미 가르시아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곧바로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헤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배턴을 넘겼다. 카브레라는 놀러 존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3승 1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48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해발 1160m 고지에 있는 쿠어스 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쏟아지기로 유명하다. 이에 류현진은 이날 경기 초반 컷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고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사 비율은 낮췄다. 캐나다 매체들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한 매체는 “쿠어스 필드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것은 (다른 구장에서) 7이닝 무실점을 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토론토 구단은 SNS에 한글로 ‘살아 있는 전설’이라고 쓰고 류현진이 역투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류현진은 이날 1회를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과 8구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후속 타자 에세키엘 토바와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컷 패스트볼을 던져 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류현진은 3회 첫 실점했다. 3회 선두 타자 놀런 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거포 엘레우리스 몬테로에게 4구 연속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2점 홈런을 맞았다. 브랜드 벨트의 솔로포로 1-2로 따라붙은 4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후 헌터 굿맨에게 중전 안타, 존스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몬테로를 병살타로 처리해 고비를 넘겼다.

토론토는 4-5로 뒤진 7회 대타 알레한드로 커크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역전한 뒤 8, 9회에 4점을 보태 13-9로 재역전승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2. 2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3. 3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4. 4[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5. 5[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6. 6혈압 오르는 계절…‘고혈압 속설’ 믿다가 뒷목 잡습니다
  7. 7신임 장관 후보 절반이 여성…정치인 대신 전문가 중용(종합)
  8. 8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9. 9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10. 10부산中企·스타트업 ESG경영 확산…민·관·공 ‘3각 동맹’
  1. 1[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2. 2신임 장관 후보 절반이 여성…정치인 대신 전문가 중용(종합)
  3. 3우리기술 고체 우주발사체, 민간위성 싣고 날아올랐다
  4. 4연제구_김희정
  5. 5“서부산 발전의 키는 낙동강 활용…제2대티터널 등 재원 투입”
  6. 6이르면 4일 8곳 안팎 개각…한동훈은 추후 원포인트 인사
  7. 7윤 대통령 6개 부처 개각, 3명이 여성, PK 출신 2명
  8. 8박형준, 이재명에 산은 부산이전 촉구 서한 "균형발전 시금석"
  9. 9與 혁신위 ‘최후통첩’ 최고위 상정 불발…지도부 무반응 일축
  10. 10부산시의회 ‘안전 통학로’ 예산 2억 늘려
  1. 1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2. 2부산中企·스타트업 ESG경영 확산…민·관·공 ‘3각 동맹’
  3. 3건설사 부도·中企대출 연체 ‘빨간불’
  4. 4고객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단골 많은 건 ‘소통의 힘’
  5. 5부산 이전 효과 제엠제코, 중기부 장관상
  6. 6부산 콘텐츠 입힌 기념품 400여 종, 디자인 차별화 눈길
  7. 7부산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31일까지 전액 면제
  8. 8주가지수- 2023년 12월 4일
  9. 9서면 무신사 매장, 상권 불씨 살릴까
  10. 10롯데 3세 경영 가시화? 신동빈 父子 부산출장 동행 촉각(종합)
  1. 1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2. 2[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3. 3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4. 4동아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25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모집
  5. 5초등 취학통지· 예비소집 실시…소재·안전 확인 위해 대면원칙
  6. 6[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641> 티무르와 테무르 ; 호라즘 땅에서
  7. 7오늘의 날씨- 2023년 12월 5일
  8. 8故 김지태 선생 아들 통 큰 기부…부산 북구 신청사 탄력
  9. 9직할시 승격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확 늘리고 배차 체계화
  10. 10“한 달에 1500만원”…10대 청소년 노래방 도우미로 유인한 20대 女
  1. 1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2. 2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3. 3한국, 대만 선발에 꽁꽁 묶여 타선 침묵
  4. 4우즈 “나흘간 녹을 제거했다”
  5. 5여자핸드볼 홈팀 노르웨이에 완패…세계선수권 조3위로 결선리그 진출
  6. 6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7. 7아이파크, 수원FC와 승강PO
  8. 8최준용 공수 맹활약…KCC 시즌 첫 2연승
  9. 9동의대, 사브르 여자단체 金 찔렀다
  10. 10맨유 101년 만의 ‘수모’
우리은행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축구는 기본기부터” 심판 형제가 만든 신생 클럽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부산 유일 초등부 여자클럽…창단 첫해부터 전국 최강 군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