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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지배자’ 김민재, 철벽모드로 첫 풀타임

뮌헨 이적 후 3경기 연속 선발, 공중볼 경합 1위 등 승리 기여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9-03 19:11:1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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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호 스토크 데뷔전 존재감

‘철벽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차세대 공격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슈퍼컵에서 교체 투입됐고, 앞선 두 차례 리그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벤치로 물러났던 김민재는 이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선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민재는 이날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11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8차례(73%)나 이겨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였다. 상대팀의 마르빈 프리드리히가 4회로 팀 내 1위였던 것에 비춰보면 김민재의 공중볼 경합 능력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김민재는 또 가로채기와 클리어링을 2회씩 성공해 팀 내 최다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1.4%에 달했다. 풋몹은 김민재에서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매겼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김민재는 오늘 뮌헨 수비진의 벽이 됐다”고 호평했다.

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입단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3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십 5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홈 경기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31일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한 이후 다가온 첫 번째 정규리그 경기부터 감독의 선택을 받아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중원부터 전방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배준호는 투입 1분 만에 강슛으로 유효슈팅을 만들더니 후반 3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배준호는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으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지역 매체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을 매기며 “단역이었지만 팀에 힘을 줬다. 기술, 속도 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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