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김주형도 출전 안정권
- 안병훈은 PO 2차전 활약 절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삼총사’가 플레이오프(PO) 최종전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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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왼쪽부터)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이 14일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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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32위에서 28위로 끌어올려 상위 50명이 출전하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PO 2차전에서도 선전을 이어나가 상위 30위 내에 들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PGA 투어에서 성공한 시즌을 보냈다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두둑한 상금과 함께 다음 시즌 특급 대회 출전이 보장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많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 상금 575만 달러(약 76억7000만 원)를 받았다.
김시우는 PO 1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16위에 올랐다. PO 전 페덱스컵 랭킹 18위이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투어 챔피언십 출전 안정권에 들었다.
한국 선수 중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았던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가 14위에서 18위로 떨어졌지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큰 지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한국 선수 안병훈은 이번 대회 공동 37위를 기록, PO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 진출은 불투명해졌다. 페덱스컵 순위 37위에서 38위로 떨어진 그는 PO 2차전에서 무조건 상위권에 올라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43세의 노장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112위였던 글로버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을 49위로 끌어올려 극적으로 PO에 진출했고, PO 1차전마저 제패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공동 16위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페덱스컵 랭킹을 57위에서 47위로 끌어올려 2차전에 진출했고, 공동 6위를 차지한 캠 데이비스(호주)도 62위에서 45위로 올라 BMW 챔피언십 진출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