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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후배 폭행 이원준 퇴단조치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7-13 19:44:38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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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후배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투수 이원준을 방출했다.

SSG 구단은 13일 “어제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어 이원준을 퇴단 조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SSG 구단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원준의 웨이버 공시도 요청했다. 이원준은 팀에서 방출됐지만 KBO 상벌위원회에도 회부될 예정이다. SSG는 이원준 외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가한 선수 2명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일 SSG 퓨처스팀의 연습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일어났다. A 선수가 올해 신인인 B가 건방지게 굴었다며 점심시간에 후배들을 불러 모은 뒤 얼차려를 가했고, 얼차려가 끝난 뒤 C 선수가 원인을 제공한 B 선수를 방망이로 때렸다. C 선수가 이원준이다. 이원준의 폭행 후 단체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은 D 선수가 또 후배들에게 집단 얼차려를 이어갔다.

2017년 SK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원준은 2018∼2020년 1군에서 통산 2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1.72를 기록했다.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한 뒤 지난해 전역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에 출전 1승,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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