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연속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도움을 작성하며 파란만장했던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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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손흥민이 29일 리즈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EPL 3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리그 6호 도움이다.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2골 등 공식전에서 총 14골을 넣은 손흥민은 도움 6개를 보태 전체 공격 포인트 20개를 작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7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쓴 손흥민은 이번 시즌 굴곡진 나날을 보냈다. 그는 시즌 개막 이후 한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침묵을 깼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마르세유(프랑스)와의 UCL 조별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3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큰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으나 ‘마스크 투혼’을 발휘, 한국을 16강에 올려 놓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브라이턴전에서 EPL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EPL 100골은 지금까지 34명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소속팀 역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UCL 진출을 위한 리그 4위 경쟁이 위태로워지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4-1로 이겼으나 결국 8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