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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김탄성’…김하성, 5호 대포 쏘고 환상의 3루 수비

MLB 통산 100득점 달성, 직구 통타 첫 우월 홈런도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5-25 20:07:2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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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5호 홈런포를 터뜨려 메이저리그 통산 100득점을 달성했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5회초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향해 뛰고 있다. AP 연합뉴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전에서 4호 홈런을 때린 뒤 9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이날 2-5로 뒤진 5회초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시속 147㎞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가 시속 169㎞에 달했고, 비거리는 123m로 찍혔다.

김하성의 이번 홈런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먼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빅리그 진출 후 24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우중간 펜스를 넘긴 것도 처음이다. 앞선 23개 홈런 타구의 방향은 모두 좌측 혹은 좌중간이었다.

김하성은 또 이번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100득점을 완성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첫해 27득점, 2022년 58득점을 쌓았고, 올 시즌엔 이날 홈런으로 15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날 홈런을 포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7로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3-5로 뒤진 7회 1사 2, 3루에서 워싱턴 조이 메네시스의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 잡은 뒤 지체 없이 홈으로 송구했다. 이 송구를 받은 포수 브렛 설리번은 지난해까지 김하성과 같은 팀에서 뛴 발 빠른 주자 CJ 에이브럼스를 태그 아웃시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0-4로 뒤진 4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과 김하성의 5회 솔로 홈런을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3-5로 졌다. 2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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