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뼈를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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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심재민(왼쪽)과 박세웅이 러닝을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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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트레이드로 영입된 심재민(29)이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함께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22일 롯데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확인한 심재민은 박세웅과 같은 훈련을 소화하며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
심재민은 올 시즌 훈련량이 많다는 박세웅의 말을 듣고 좌절하기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올 시즌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체중 감럄도 약속했다.
부산 개성고를 졸업한 심재민은 “가족들이 ‘아들 부산 온다’며 좋아했다”며 “연락이 없던 학교 친구들도 연락이 와 이게 롯데의 힘이라는 걸 느꼈다”고 웃었다.
이어 심재민은 “(한)현희 형이나 (박)세웅이, (박)승욱이 형과 모두 친하다”며 “전 팀에서 확실한 모습을 못 보여줬는데, 롯데에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19일 kt의 좌완 투수 심재민을 영입하고 내야수 이호연을 내주는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키 182cm에 92kg의 체격을 가진 심재민은 지난 2014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2015년 데뷔 이후 통산 293경기에 출장하며 작년까지 매년 40이닝 이상을 던지며 활약했다.
심재민은 지난 시즌 1군에서 44경기 43.1이닝 등판해 4승 1패 6홀드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심재민 선수가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후반기 불펜 뎁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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