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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뒷심 발휘 임진희, 18번홀 극적 버디…KLPGA 3승 수확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5-14 19:45:0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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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 방신실 아쉬운 공동 3위

임진희가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임진희가 14일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7월 맥콜·모나미오픈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통산 3승째다. 2021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임진희는 이로써 3년 연속 우승을 신고하게 됐다.

이예원과 함께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진희는 7번 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 사이 이예원은 2타를 줄였고, 상금랭킹 1위 박지영도 추격에 나섰다.

8번 홀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임진희는 11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임진희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선두로 뛰어올랐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공동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박지영은 연장 승부를 기대했으나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돌풍의 주역으로 등장한 ‘루키’ 방신실은 최종 라운드 한때 1타차 선두까지 올랐으나 막판 2개 홀에서 내리 보기를 적어내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데뷔전이던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이번에는 공동 3위에 올라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대세’ 박민지는 1, 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마지막날 3타를 줄이며 공동 9위에 올라 체면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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