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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국내 첫 ‘메이저 퀸’ 누가 등극하나

KLPGA 챔피언십 오늘 개막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4-26 19:55:3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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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챔프 김아림 2연패 도전
- 박현경 박민지 강력한 우승후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강자들이 올 시즌 첫 ‘메이저 퀸’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김아림(왼쪽), 박현경
27일부터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는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13억 원에 달하는 데다, 투어 챔피언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그런 만큼 국내 여자골프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 우승을 다툰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이다. 김아림은 한국과 미국에서 거둔 4승 중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해 ‘메이저 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장타자인 김아림은 길고 어려운 코스일수록 힘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4일 끝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로 선전했다.

KLPGA 챔피언십에서 유난히 좋은 성적을 낸 박현경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현경은 신인이던 2019년 이 대회 12위에 오른 뒤 2020년과 2021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44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1980∼1982년 3년 연속 우승한 고 구옥희와 박현경 밖에 없다.

KLPGA 투어 ‘대세’ 박민지도 빼놓을 수 없다. 박민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메이저대회에서만 3차례나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6승 중 2승을 올릴 정도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한국여자오픈,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대 메이저대회 석권에 바짝 다가선다.

여기에다 올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을 비롯해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등이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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