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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월드컵 16강 담금질

지소연 등 파주서 소집 훈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4-02 19:42:2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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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1일 잠비아와 친선경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잠비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2일 오전 파주 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를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벨 감독은 이번 소집에 27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다. 에이스 지소연(수원 FC)을 비롯해 최유리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등 정예 멤버 대부분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재활 중인 이민아(현대제철)가 빠졌으나,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조소현(토트넘)이 9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날 첫 훈련은 체력 테스트로 진행됐다. 왕복 달리기(셔틀런)를 할 때마다 1위를 다투는 손화연(현대제철)이 이날도 30분가량 20.15㎞를 뛰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한국의 평가전 상대인 잠비아는 FIFA 랭킹 77위로 한국(17위)보다 훨씬 낮지만, 지난해 7월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린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에 이어 3위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에 속한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경쟁해야 하는데, 잠비아와의 경기는 모로코전에 대비한 포석이다. 잠비아 역시 C조에서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을 상대해야 해 이번 경기는 일본전을 준비하는 성격이다.

벨 감독은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소집 훈련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정설빈(현대제철), 박혜정(스포츠토토), 전은하(수원FC) 등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왔고, 새로 발탁된 김진희(경주 한수원)도 있다. 전술적인 부분을 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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